플라스틱관련업계가 한국플라스틱재활용협회(가칭)를 창립,플라스틱제
품의 재활용과 소각처리에 적극 나선다.

플라스틱관련업계는 오는 13일오후7시 소피텔 앰배서더호텔2층귀빈실
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한국플라스틱재활용협회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을 비롯 한국PP섬유공
업협동조합 한국재생플라스틱협동조합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 한국금형공
업협동조합등 7개단체의 이사장및 회장,개별업체대표등 30여명이 참석하
게된다.

플래스틱관련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플라스틱제품의 사용을 규제하는
환경부는 물론 "플래스틱은 공해물질"이라는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전
환시켜야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의 이국노이사장은 "세계 4위의 플라스틱 생산국
답게 재활용역시 선진화시켜야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플라스틱
관련업계의 활로모색차원에서 재활용협회를 발기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료비의 0.7%를 재생공사에 지불하는 재활용처리비용을 찾아서
재활용사업을 증대시킬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