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김영규특파원] 외환은행이 아시아은행중 총자산규모 38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서 산업은행과 상업은행등 3개의 국내은행이 5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면에서는 산업은행이 22위를 차지했다.

6일 국제금융전문지인 "유러머니"가 지난 93년말현재 아시아은행들의 재무
제표를 분석한 결과 외환은행의 총자산은 4백55억3천5백만달러로 38위를 기
록했다.

산업은행은 3백98억1천6백만달러,상업은행은 3백60억6천9백만달러로 각각
46위와 47위를 차지했으며 조흥은행은 3백51억4천7백만달러로 51위였다.

일본후지은행의 총자산이 5천91억7천4백만달러로 아시아은행중 최고를 기록
했으며 일본은행을 제외하면 중국공상은행(2천2백51억7천4백만달러)의 총자
산이 가장 많았다.

순이익면에서는 산업은행이 2억2천1백36만달러로 22위로 기록됐고 제일은행
26위, 한일은행 33위, 신한은행 36위 등이었다.

아시아은행 가운데 중국은행이 14억1천6백59만달러의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