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추가한도확대이후 한달만에 다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국내상장주식에 대한 외국인지분율도 싯가기준으로 작년말의 10.
19%에서 1월말현재 10.06%로 떨어졌다.

6일 증권감독원은 지난1월중 외국인들은 4천1백6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6천4
백13억원어치를 처분해 모두2천2백4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한도가 10%에서 12%로 확대된 작년12월 5천6백94억원의 매수우
위(매수 1조3천2백94억원, 매도 7천6백억원)를 보인뒤 한달만에 다시 순매도
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1월말현재 외국인들의 주식보유규모는 13조6천9백26억원(6억
2천7백86만주)으로 시장전체의 10.06%(주식수기준9.01%)로 작년말의 10.19%
(9.22%)에 비해 0.13%포인트나 낮아졌다.

또 이들의 투자여유분은 1월말현재 4조3천2백57억원으로 전체투자한도(15조
9천8백41억원)에 대한 소진율이 72.9%로 집계됐다.

한도소진종목수는 개방첫해인 지난92년말 67개,93년말 1백65개에서 작년말
1백25개, 지난1월말 1백11개등으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한도소진종목에 대한 외국인간 장외거래실적은 45개종목 3백85만주(1
천3백9억원)로 작년의 월평균 97개종목 8백5만주(2천4백95억원)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이 발행한 무보증 전환사채(CB)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지난1월
한달동안 24억원이 늘어난 3백95억원으로 한도(4백37억8천만원) 소진율이
90.2%에 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