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는 저인플레추세에따라 앞으로 수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것
이라고 런던경제학회가 6일 전망했다.

서방선진7개국의 국민총생산(GNP)은 지난해 2.9% 증가한데이어 향후 2년
간 평균 3%내외의 성장세를 보일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에따라 서방선진7개국의 경제성장률은 매년 2.5%로 예상되는
인플레율을 웃돌것으로 보았다.

학회는 그러나 미국의 경우 성장세가 다소 둔화돼 올해 국내총생산증가율이
전년의 4.1%보다 낮은 3.2%를 기록할것으로 분석했는데 내년에는 이보다
더낮은 2.2% 증가할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미국의 국내금리 상승추세는 경기과열을 진정시켜 인플레증가율을
3%이내로 억제할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 독일등 유럽선진국들은 미국의 경제성장둔화와는 달리 3%이상의
안정성장을 할것으로 학회는 분석했으며 특히 프랑스가 성장을 주도할것으로
보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