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니크 =화장품등 각종 미용건강용품을 전문생산하는 업체로 설립됐다.

자본금은 2억원으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금정빌딩에 본사를 두고있다.

대표이사사장은 방성석씨가 맡고있다.

프로니크는 화장품의 직접생산을 목표로 하고있으나 제조에 앞서 회사
기반을 잡기위해 앞으로 1~2년정도 외국산 고급화장품의 수입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현재 스위스 프랑스 미국등의 고급화장품 메이커들과 수입판매
계약을 체결,이달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특히 소비자를 초청,제품을 설명하고 사용케하는 "신방판시스템"
등 새로운 마케팅전략으로 시장개척에 나서 관심을 끌고있다.

오랫동안 무역업무에 종사해온 방성석사장은 화장품 생산으로 기반을
다진뒤 CFC 대체물질등 환경오염방지제품 생산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직원은 20여명으로 올매출목표를 1백억원으로 잡고있다.

<> 천산식품 =약제용으로만 여겨왔던 인삼을 주원료로 한 인삼김치를
생산하기위해 대전에 설립됐다.

이제품은 충남논산에서 양복안감을 생산하는 성일섬유 김종두대표가 개별,
국내 첫 농산물 특허를 획득한 것이다.

생산할 제품은 드링크류인 물김치와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포장김치, 내국인
대사의 혼합김치등 세종류. 현재 논산에 4만여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건축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1백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3월중에
착공, 올연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태산도시산업=인천지역에서 10위안에 드는 주택건설업체인
태산도시산업이서울시장 공략을위해 본사를 서울로 옮기고 법인등록을 새로
했다.

본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학연금매장에 위치하고있으며 자본금은
52억원이다.

대표이사회장은 정상태씨가 맡고있다.

태산도시산업은 본사이전을 계기로 사세확장에 적극 나서기로하고 주택및
토목건설업외에 건자재 제조에 참여키로했다.

이회사는 또 해상운송업등 운송업에도 뛰어들고 아파트상가의 관리등
부동산임대와 알선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완수사장은 "본사가 인천에 위치하고있어 시장관련 정보부족등 사업
확장을 위한 애로점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서울입성을 계기로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업 11주년을 맞은 이회사의 전체직원은 1백50여명으로 지난해
6백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한국기전공업=지난 88년 개인기업으로 출발해 사세확장과 함께 법인으로
전환. 한국기전공업은 반도체에 들어가는 DC모터 속도제어장치인 스피드
콘트롤러와 굴삭기의 콘트롤스탠드,지게차의 배터리충전장치를 주력품목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들제품은 이회사의 전영직사장이 대우중공업에서 12년동안 부품국산화
개발업무를 해온 경력을 활용,외국신기술을 변형하는등의 방법을 통해 자체
개발한 것이다.

한국기전공업은 이들제품을 수입가격의 50%수준에서 대우중공업,한라중공업
등의 국내 유수 중공업업체에 독점 납품하고 있으며 다품종 소량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는 생산중인 제품의 다양화와 함께 전동골프차에 들어가는
콘트롤러를 개발 완료해 국내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8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오는 98년까지 1백억원대의 매출실적을
실현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