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오는 24일 오후2시 장충체육관에서 임시전당대회를 갖기로하고
전당대회에서 결의할 정강정책및 당헌.당규 개정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전당대회준비위(위원장 최락도)는 7일 가진 첫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정강정책과 관련,당개혁및 지방화시대에 맞춰 모든 공직선거 후보자의 자유
경선원칙을 담는 방안을 검토키로했다.

준비위는 또 경제운영 기본노선을 "자율시장경제원리의 정착"으로 정하고
이에 맞추어 규제완화,민영화의 지속적 추진등의 방침을 정강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헌.당규는 기초및 광역의회의원과 기초단체장의 추천권을 지구당대의원대
회에 부여하되 중앙당 후보심사특위에서 심의,하자가 있을 경우 재추천을 명
할수있도록 관련조항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는 이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오는 17일 까지 마련,20일 당무회의에서
최종 확정키로했다

<한우덕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