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대표 이삼열)이 고분자형 도료용 에폭시수지와 엔플라용
고브롬화형에폭시수지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일본동도화성과 기술제휴,PCM(도장강판)에 쓰이는 고분자형
에폭시수지및 컴퓨터하우징 전화기 TV등의 첨가제로 사용되는 엔플라용
고브롬화에폭시수지를 개발,시판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각각 40억원,1백억원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도료용에폭시수지와
고브롬화형 에폭시수지시장에 국산화에 따른 대체효과가 예상된다.

이 회사가 개발한 고분자형 도료형 에폭시수지는 분자량이 크기때문에
건조가 빨라 용제함량을 많이 투입할수있고 가공성과 부착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 엔플라용 에폭시수지는 ABS수지,HIPS수지,PBT,PET용수지에 복합사용되는
첨가제로 난연성과 함께 내충격성 내열성을 항상시켜주는 특성이 있다.

특히 난연제사용으로 생기는 백화현상,색상전이현상을 방지하고 기계적
강도를 높여준다.

국도화학은 올하반기내로 현재 각각 40톤 80톤생산에 머물고있는 도료용
에폭시수지와 고브롬화형 에폭시수지를 1백20톤,2백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의 개발로 1백50억원의 추가매출을 기대,올해매출액목표를
1천1백억원(지난해8백70억원)으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