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우 등 대형건설업체들의 감리시장진출이 활발하다.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감리회사로 새로 등록한 업체가 69개사에
달하고 올들어서도 지난한달동안 7개업체가 등록대기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설계업체나 전문용역업체가 아닌 건설업체로서 감리업에 새로 진출한
업체가 16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감리업에 새로 진출한 건설업체는 현대건설 대우 대림산업 럭키개발
극동건설 한라건설 임광토건 한진건설 남양건설 범양건영 라인건설 용마
해강건설 삼성건설 롯데건설 자유건설등이다.

건설업체들이 이처럼 감리시장진출을 서두는 것은 최근들어 부실방지
대책의 하나로 감리용역업에 대폭 강화되고 용역대가도 현실화됨에 따라
시장규모가 커지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아파트의 경우 작년 8월부터 상주감리가 의무화되면서 평당감리비가
종전의 6천원선에서 2만5천원으로 대폭 오른데이어 올들어선 평당
3만원선으로 추가 인상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