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금사들, 종금사전환 앞두고 임금및 단체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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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사 전환을 앞두고 투금사들이 임금및 단체협상 회오리에 휘말리고
있다.
9일 투금업계에 따르면 제일 대한 중앙 동양 삼희등 서울 소재 투금사
노조들은 회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종금사 전환에 대비,임금수준을 종금
사에 맞춰 올려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각사의 사용자측은 10%이상의 임금인상은 곤란하다며 다른 회사
의임금협상 진행결과를 보아가며 결정하자고 맞서고 있다.
이에따라 제일과 대한투금 노조가 지난달 23일과 26일 잇달아 쟁의발
생신고를 했고 동양 중앙 삼삼투금등 다른 투금사 노조들도 이에 가세할
움직임이다.
제일투금 노조(위원장 김민석)는 쟁의발생신고 뒤에도 회사측과 임금협
상 진행이 지지부진하자 지난 7일부터 항의표시로 사복착용과 정치출퇴근
을 실시하고 있다.
제일투금 노조는 기본급대비 19%인상을 요구한 반면 회사측은 기본급기
준 8%인상을 제시했다.
서로 불신의 벽이 높은 제일투금 노사는 임금인상외에도 명예퇴직제및
사내근로복지기금 시간외근무수당등의 도입등에 대해서도 서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한투금 노사는 쟁의발생신고후인 지난 6일 단체협약안에 대해서는 잠
정합의를 봤으나 퇴직금인상등 임금인상문제에 있어서는 서로 타결점을 찾
지 못하고 있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
있다.
9일 투금업계에 따르면 제일 대한 중앙 동양 삼희등 서울 소재 투금사
노조들은 회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종금사 전환에 대비,임금수준을 종금
사에 맞춰 올려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각사의 사용자측은 10%이상의 임금인상은 곤란하다며 다른 회사
의임금협상 진행결과를 보아가며 결정하자고 맞서고 있다.
이에따라 제일과 대한투금 노조가 지난달 23일과 26일 잇달아 쟁의발
생신고를 했고 동양 중앙 삼삼투금등 다른 투금사 노조들도 이에 가세할
움직임이다.
제일투금 노조(위원장 김민석)는 쟁의발생신고 뒤에도 회사측과 임금협
상 진행이 지지부진하자 지난 7일부터 항의표시로 사복착용과 정치출퇴근
을 실시하고 있다.
제일투금 노조는 기본급대비 19%인상을 요구한 반면 회사측은 기본급기
준 8%인상을 제시했다.
서로 불신의 벽이 높은 제일투금 노사는 임금인상외에도 명예퇴직제및
사내근로복지기금 시간외근무수당등의 도입등에 대해서도 서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대한투금 노사는 쟁의발생신고후인 지난 6일 단체협약안에 대해서는 잠
정합의를 봤으나 퇴직금인상등 임금인상문제에 있어서는 서로 타결점을 찾
지 못하고 있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