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포장(대표 김광수)이 클립을 사용해 조립과 해체가 간편한
재활용포장박스를 개발했다.

9일 이회사는 못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원스텝방식의 클립을
사용, 10번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박스를 개발해 충북 음성공장에서
양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복스"라는 브랜드의 이 포장박스는 목재칩을 재료로한 패널의
연결부분을 접착제없이 특수클립으로 고정시켰다.

포장내용물을 꺼낼땐 간단하게 클립을 벗겨낼수 있으며 재사용할땐
클립으로 다시 고정시킬수 있다.

한국물류포장은 충북 음성에 대지 2천평 건평 5백80평규모의 공장을
준공하고 월 1만 의 포장박스를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의 김광수사장은 "박스의 포장 해체가 간단해 인건비를 절감할수
있는 것은 물론 재질도 기존 박스보다 두꺼워 충격에 강하다"며 가전제품
자동차부품 식료품등의 업체에 납품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