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9일 오후 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를 순시한 자
리에서 올해 대구-춘천간 중앙고속도로 구간중 제천~춘천간 1백2.4km 도로공
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지난해 영동고속도로 신갈~원주간 77 4차선 확장으로 교통난을
완화한 데 이어 올해 6백80억원을 투자,중앙고속도로 원주~제천간 35.6km,홍
천~춘천간 26.2km 신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97년에 시행할 계획이던 원주
~홍천간 42.6km 공사도 강원도 내륙지방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완공
토록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박사장은 또 "올해 영동고속도로 새말~강능간 구간내에 완속차선 8.2km를
설치(81억원)하고,횡계교차로를 개량(5억원)하며 원주~새말간 19km,새말~월
정간 51.2km,둔내터널 3.2km,용평터널 2km 확장공사 등에도 6백억원의 예산
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