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는 송파구의 성
원아파트(송파구 송파동 162일원)가 1천2백여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로 재건축
된다.

성원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9일 주민총회를 열고 두산건설을 1천억원규
모의 재건축사업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에따라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1만1천5백80여평에 자리잡고 있는 기존의아
파트 4백40가구를 헐고 9-25층 8개동 1천1백98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이를 평형별로 보면 24평형이 4백89가구,33평형이 4백11가구,42평형이 2백
98가구이며 조합원분 4백40가구를 제외한 7백49가구가 내년하반기에 일반분
양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두산건설측은 핑크,블루,민트그린,화이트등 4가지 색깔이 조화된
4계절 조경을 갖춘 아파트로 건설할 계획이며 각종 에너지 절감시스템, 홈오
토메이션,무인경비시스템등 첨단 시설도 설치키로 했다.

오는 98년말께 완공되는 이 아파트는 남부순환도로와 오금로사이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탄천과 성내천에 둘러싸여 경관도 뛰어나다.

또 인근에 롯데월드,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오금근린공원,백제고분군등
대형 위락및 유통시설,공원등이 산재해 입지여건이 좋은 편이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