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이달말 중국경제관리및 기업인의 방문금지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대만관리들이 8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행정원 (행정부)의 대륙위원회(MAC)가 이같은 조치를
취할 경우 본토상공인들은 대만에 두달까지 체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행정원이 앞으로 2주후면 해제조치를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상공인의 본토방문을 허용하고 있는 중국과는 달리 대만은
현재 공식적으로 중국관리들과의 직접접촉이나 이들의 대만방문을
금지하고 있으나 제3국을 경유한 중국내 경제활동이나 간접투자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이날 대만인들의 본토 경제활동권 보호와 대만과의
교류 강화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