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업계의 치열한 판매경쟁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소주판매량이 전년동
기대비15.4% 감소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10대 소주사의 1월 판매는 5만6천13kl로 작년1월의
6만6천1백86kl보다 크게 줄었다.

업체별 감소폭은 충북이 65.8% 금복주 41.7% 보배 39.1% 선양 35.6%등
으로 지방소주사들이 높았고 진로는 14.0% 보해 10.9% 한일은 7.2% 줄었다.

경월은 두산그룹에 인수된 초기와 비교해 판매량이 1백10%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지방소주사들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경월 진로 보해등이
상승했다.

작년하반기이후 시장점유율추이를 보면 진로 보해가 호조를 보이고있고
경월은 11-12%선에서 머뭇거리고 있어 앞으로의 판도변화가 관심을 모으
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