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업기술원은 10일 올해 1백개 중소기업에 대해 공장자동화(FA)를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업기술원은 이달말까지 3D(더럽고 위험하고 어려운)업종및 자동차와
전자부품업체를 중심으로 FA 기술지원 희망업체를 모집,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FA기술지원 대상업체로 선정되면 국립기술원및 민간기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동화기술지원단으로부터 자동화기본설계에서부터 설치,운영,감리에 이르기
까지 기술지원을 받는다.

또 자동화에 필요한 자금도 중소기업자동화사업자금및 외화표시 국산기계구
입자금 등을 통해 지원받게 된다.

국립기술원은 지난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FA기술지원사업을 벌여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62개사의 FA를 기술지원했다.

94년 FA기술지원실적에 따르면 가공및 조립분야 업체는 70% 이상 생산성이
향상됐고 용접및 프레스분야의 경우 불량률이 60%이상 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

특히 전체의 68%인 42개사는 총1백90억원을 지원받아 FA를 위한 시설투자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대부분 시설투자를 준비중인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