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부터 경륜의 투표 상한액(배팅금액)이 5만원으로 상향조정되고
하절기엔 야간경기가 주1회 열리는 등 경륜의 흥미가 배가된다.

10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만원으로 한정
했던 배팅금액을 5만원으로 올려 낮은 배팅금액에 따른 경륜팬들의 불만을
다소나마 해소키로했다.

또 경륜선수가 이달말이면 80명(현재 110명)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작년
하루 7개레이스를 벌이던것을 올해는 1일 10~12개레이스로 확대하는 한편
배팅방식도 종전의 단승식, 복승식 2종에서 쌍승식(1,2위를 순서대로
맞히기)을 추가하여 시행키로 했다.

또 7~8월 혹서기엔 일요일경기를 야간으로 실시, 보다 많은 경륜팬이
경륜를 즐길수있도록했다.

한편 오는 3월24일부터 시작되는 금년경륜은 11월26일까지 매주 금.토.일
주 3일씩 모두 102일간 1,185레이스를 펼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