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이 오는 10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창설 50주년기념
행사에 참석키 위해 미국을 방문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도청회의실에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새해 업무
보고를 받은뒤 이같이 밝히고 "유엔창설 50주년 기념행사에 1백47개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있어 각국정상들과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진출 문제등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50주년기념행사직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문제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가 내년에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하고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