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대통령의 시아파반군에 대한 진압임박설에 힘입어
10일 멕시코 금융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페소화는 달러당 5.50페소에 거래를 마감, 전날(5.55) 폐장가보다
가치가 상승했으며 주식시장도 다소 회복, 멕시코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IPC지수가 전날보다 1.6%(31.06포인트)오른 1천9백66.38을 기록했다.

이날 멕시코 금융시장은 시아파반군의 공격재개등에 대한 우려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시아파반군 지도자 마르코스의 체포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페소화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멕시코 정부는 마르코스의 소재를 파악했으며 남부지역의 질서
회복을 위해 이동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더이상의 구체적인 진전상황은 알려지지 않아 금융시장시장 회복세
는 소폭에 그쳤다.

한편 뉴욕시장에서도 이날 멕시코주식이 다소 상승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