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장개발원(KIDP 원장 유호민)은 9일 올해 국내 기업에 대한 산업디자
인 지원금으로 2백50억원의 공업발전기금을 책정하고 통상산업부에 예산을
요청했다.

KIDP는 올해 3천3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산업디자인및 포장분야에 대한지도
사업을 실시하고 이중 6백개 업체에 대해서는 산업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이 분야에 지난해 80억원보다 2백12% 늘어난 2백50억원의예산을
통상산업부에 요청했다.

올해 개발지원금은 피지도업체에 1백62억원, KIDP가 인정한 공인산업디자인
전문회사에 대한 위탁개발비로 88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KIDP는 지난해 3천2백개 업체에 대한 산업디자인 진단과 지도사업을 실시했
고 그중 디자인 개발을 추진한 4백50개 업체에 대해 80억원을 지원했다.

KIDP가 운용하는 공업발전기금은 산업디자인 개발을 추진하는 기업과 공인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산업디자인 관련기업 부설 연구소,대학등에 지원되며
연리 6.5%로 2년거치 3년 분할 상환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