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설악산의 주요 등산로가 오는 3월 1일부터5월말까지 3개월동안
폐쇄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관리사무소는 13일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3월부터
3개월동안 비선대-마등령-백담사 구간 등 모두 5개 등산로 51.1 에 대해 등
반객들의입산을 전면통제키로 했다.

그러나 일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소공원-권금성 구간 등 7개 등산로 23.2
구간은 입산이 허용된다.

관리사무소측은 이 기간동안 주요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감시초소 12개소와
신고소 51개소에 유급 산화감시원과 직원들을 배치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해
무단입산자를 적발,관할 영림서에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폐쇄등산로는 다음과 같다.

<>비선대-마등령-백담사(13.2 ) <>비선대-휘운각-대청봉(8 ) <>오색-설악폭
포-대청봉(5 ) <>백담통제소-봉정암-대청봉(13.9 ) <>남교리-대승폭포(11)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