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광역상수도와 전주광역상수도를 연결,전북지역의 물부족을 해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3일 건설교통부는 지난주 국무총리의 가뭄지역 방문때 전주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권은 내년부터 농업용인 대하저수지의 물을 하루 15t씩 광역상수원
으로 이용하고 98년부턴 용담댐으로부터 55만톤을 공급받도록 계획돼있으나
섬진강과 수로가 연결될 경우 가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수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대청댐과 수도권의 팔당댐을 연결하고 대청댐의 물을 충남 천안및 온
양일대까지 보내는 문제도 일부부처및 지자체에서 제기되고 있다.

영호남의 일부지자체에선 광역상수도뿐만아니라 한강 낙동강 섬진강 영산강
금강 등 주요 강과 댐등 상수원끼리 연결시켜 가뭄을 해결하는 장기대책까지
중앙에 건의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