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조총련 산하 조직인 "재일조선인상공연합회"는 지난 8일 도쿄에서
이사회를 열고 부회장인 최경식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북한의 중앙방
송이11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조총련 제1부의장 이진규와 부의장 최병조 등이 참석
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는 회장 외에 3명의 부회장을 새로 선출했으며
김정일에게 보내는 편지도 채택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사회는 또 재일 조총련 결성 40주가 되는 올해의 사업계획을 토의했으
며 전군중적인 "애국혁신운동"을 전개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