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기획"<모래시계>(SBSTV오후9시50분)

=혜린은 도식에게 태수를 구해달라고 하나 도식은 늦었다고 거절한다.

태수를 위해 모험을 하기로 한 혜린은 광주로 가서 종도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다.

종도에게 상납명부를 받아온 혜린은 도식에게 태수와 장부를 맞바꾸자고
한다.

도식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혜린은 혼자 나가기로 하고 재희를 여행
보낸다.

혜린이 걱정된 재희는 몰래 쫓아가 혜린을 살해하려던 종도 일행과 격투를
벌인다.

<> "전원일기"<돼지족발과 보약>(MBCTV오후8시05분)

=일용어머니는 손자가 귀여우면서도 기저귀 빠는 일과 며느리 수발하는
일에 지쳐 내심 불만이다.

더우기 일용이가 자기 아들만 귀여워 어쩔줄 모르고 자신은 안중에도
없자 서운해한다.

일용처는 시어머니에게 미안하고 눈치가 보여 자기 빨래는 몰래 감춰
두었다가 빨고 이를 본 일용은 부실한 몸으로 빨래하는 걸 보고 속상해
차라리 내가 하겠다고 나서며 어머니에게 신경질 낸다.

<> "사랑의 인사"<두 남매>(KBS2TV오후8시30분)

=희동이의 동생 희주가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서울로 올라온다.

영혜의 친구인 자칭 과학자 신승훈이 레코드점을 찾아 오면서 영민은
괜한 부아가 치민다.

희주는 기숙사가 아닌 자취생활을 그것도 오빠들 사는 집에서 같이
하겠다고 우겨 희동을 난감하게 한다.

희주는 희주대로 정은이랑 사이좋게 지내느라 자기를 홀대하는 오빠가
밉다. 급기야 희주는 자기를 따돌리는 희동에게 화를 벌컥내고 뛰쳐
나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