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배특파원] 미키 캔터미무역대표부(USTR)대표는 박재윤통상산업
부장관에게 통신장비의 형식승인절차 및 의료기기의 품질검사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캔터대표는 13일 오후 2시(현지시간) USTR에서 박장관과 만나 이같이 요청
하고 지적재산권에 대해서도 지속적이고 강도있는 보호노력을 요구했다.

박장관은 이에대해 양국관련 기관간 전문가회담을 통해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장관은 14일 오전 8시 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미경제관계에서의 새
로운 기회"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양국간에 산업기술협력을 강화해야 한
다"며 "각종 개방 및 개혁조치로 김영삼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98년에는 한
국이 가장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가진 나라의 하나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상의강연후 브라운상무장관과 만나 통상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