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지역의 부동산 거래는 건수는 증가한 반면 면적은 줄어든 가운
데 주로 주거와 상업지역의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작년 한햇동안 지역내 부동산 거래 규모는 모두 5만4천
2백2건에 6백65만2천 로 건수는 전년보다 29%인 1만2천1백95건이나 급증
했다.

그러나 면적은 17%인 1백40만4천 나 줄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이 5만1천6백84건에 4백46만3천 로 전년보다 건수는
33%,면적은 16% 증가했고 상업지역은 1천6백50건에 17만9천로 건수는 43%
늘어난 반면면적은 17% 줄었다.

또 공업지역은 2백82건에 16만7천 로 건수는 40% 감소했으나 면적은 68%
가 늘어났고 녹지는 4백40건에 1백35만3천 로 건수는 65%,면적은 45%가 각
각 격감했으며기타도 1백46건에 49만 로 건수는 35%,면적은 53%가 감소했다.

이처럼 부동산 거래 건수가 증가한 것은 대단위 택지개발로 아파트분양
(2만8천8백45건)등 주거.상업지역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시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와함께 녹지지역의 격감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점차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풀이하고 전반적으로 부동산의
투기조짐은나타나지 않아 올해 부동산 시장도 안정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