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지난1월중 모두 1천6백33대의 영업용택시를 팔아 택시시장점
유율이 지난해 한해동안의 32.4%에서 36.3%로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92년 4.2%에 그쳤던 대우자동차의 택시시장점유율은 93년 23.6%,94년
32.4%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92년 72.4%에서 93년 62.1%,94년 53.
0%로 낮아졌으며 올1월에는 50.5%까지 떨어졌다.

기아자동차의 경우도 92년 23.4%에서 93년 14.5%,94년 14.7%,올1월 13.2%
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택시시장에서 대우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92년말부터 업체 대표및 정
비사 초청행사등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데다 정비사업소의 택시
전담반 운영등 서비스를 크게 개선해나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