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무총리,농어촌관련부처장관
,9개도지사등 2백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농정개혁추진회의"를 주재하
고 "교육개혁방안의 일환으로 농어촌고교생 대학특례입학문제등을 포함한 획
기적인 농어촌교육활성화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농림수산업의 경쟁력강화도 농어민들의 생활이 안정되어야 성
취된다"고 지적하면서 "농어촌생활안정의 요체는 농어촌교육의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농어촌 주부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은 주택문제라고 지적
하고 "농어촌주택,마을현대화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방
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2-3개월 앞으로 다가온 영농기에 대비하여 용수부족이
없도록 농업용수확보운동에 민.관.군 모두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