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6월 지방자치제 선거가 끝난직후 행정구역개편과 함께 비경제부문을
포함한 대대적인 정부조직개편이 뒤따를것으로 보인다.

서석재총무처장관은 지난14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자치제
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인 지방자치제 실시에 맞춰 중앙과 지방,지방과
지방간의 행정구역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해야하며 비경제부처를 포함한
중앙과 지방의 정부조직개편도 같은 맥락에서 다뤄져야할것"이라고
말했다.

서장관은 "국가적 차원에서 볼때 지자제선거 이전에도 정부조직을
개편할 필요성이 인정되지만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시일이 촉박한데다
정치적 부담도 커 선거이전에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