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항구적인 재해지원대책을 마련하고 농업보조금의 지급을 확대해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농협은 16일 오전 중앙회 대강당에서 1백69명의 대의원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95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8개항의 대정부
및 국회 건의문을 채택했다.

농협은 또 올해 회원농협에 대한 15%의 배당금지급을 의결하고
회원농협에 전달할 농산물 순회수집 및 영농자재 주문배달 차량의
발대식을 가졌다.

농협은 농민조합원들의 농산물출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5억원의
예산을 절감,9백23대의 농산물 순회수집용 차량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1백34대를 지원키로했다.

농협은 이날 강원도 영월시 서남면 연당5리 영농회를 비롯 18개조직에
협동조직대상을 시상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해 농산물공동판매부문에서 6조1백35억원을 달성,전년
보다 7천7백73억원이 증가함에 따라 농산물시장점유율이 30%에서 33%로
확대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