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심야버스운행,직행 좌석버스제 및 모범택시제도 도입 등의 교통
종합대책을 마련,추진하는 한편 현재 무상인 공공기관 주차장의유료화를
검토키로 했다.

시가 16일 교통종합대책협의회를 열어 확정한 대책에 따르면 대중교통을
개선키위해 올하반기에 월배-안심,경산-성서간 등 2개 노선에 심야버스와
직행좌석버스를시범 운행한뒤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시내 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도시형 버스 1천1백77대에 대해 냉.난방
화하고특히 현재 26.8%인 좌석버스 운행률을 97년까지 50%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또 5개 노선 13.6 에 대해 버스전용차선제를 확대 시행하는 한편 모범택
시제도를 도입,올 하반기에 2백대의 운행을 허용키로 했는데 택시운전자는
제복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흐지부지 되다시피한 차량 10부제 운행을 더욱 강화하고 승용차
함께타기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차 우회선내 10m이하 도로에 대한 일방통행로 지정을 확대하고
특히 자가용 차량의 도심 진입 억제를 위해 도심에 있는 시청과 구청등 소유
의 공공기관 주차장에 대한 유료화도 검토키로 했다.

이밖에도 2차 우회선이내 도로의 도심 노상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현재1백27개 구간 2백70 인 주.정차 금지구역을 1백65개구간 2백90 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