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재 13조 927 억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주식간접투자수단인 주식형펀드
수탁고가 1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15일 현재 8개투신사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13조9
백27억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4백60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의 설정보다 현금상환이 많아 수탁고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93년 12월이후 처음으로 1년1개월만이다.

최근 주가하락이 주식형펀드의 현금상환을 촉발시키는 주요인으로 지적되
고있으며 향후 장세전망이 밝지않음을 시사한다.

특히 지난 1월중 약세장세속에서도 증가세를 유지했던 5개지방투신사에서
주식형펀드의 환매가 일기 시작했다.

지난 1월중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의 주식형펀드는 1천3백70억원이
줄었으나 5개지방투신사에서 1천6백29억원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최근 실세금리 상승과 더불어 공사채형펀드는 신단기공사채형상품의
매각호조로 2월들어서만 2천7백94억원이 늘어나 증권시장 간접투자자들이
주식보다는 채권을 선호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 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