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관련업무를 일괄 대행해주는 물류대행 업체가 인천에
설립돼 화주들의 화물 수출입업무가 간편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설립된 서우물류정보센터(대표 송부국)는 화물 수출입의 경우
화주들이 인천에 3-4일씩 머물며 하역회사,관세사,검정회사와 일일이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PORT TO DOOR(항구에서사무실까지)를
표방하며 업무를 개시했다.

이회사는 화주로부터 수입화물의 처리위탁을 받는 즉시 하역회사,통관회사
등을 지정해주고 운송업체를 수배,화주가 원하는 날자에 화물을 운반해
준다는 계획이다.

또 화물통관에 필요한 각종 서류업무를 대행해주는 한편,컴퓨터 온라인망을
이용,화주들이 화물의 이동 처리상황을 일목요연하게 볼수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우물류정보센터는 사료협회에서 25년을 근무한 송부국씨가 대표를 맡고
있고 선박대리점,하역업체등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설립했다.

<김희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