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밴쿠버..캐나다 해안 레포츠도시/북미 최대 스키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캐나다의 해안도시 밴쿠버가
한국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그린관광지" 밴쿠버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에다 북미최대의 스키장인
휘슬러리조트를 인근에 두고 있는등 스키를 비롯해 골프, 하이킹, 낚시,
번지다이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수 있는 레포츠관광지역
으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5월부터 무비자협정이 발효돼 입국사증없이 입국이
가능해진데다 서울-밴쿠버간 논스톱노선(대한항공및 에어캐나다 주6회운항)
도 개설돼 최근 밴쿠버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스키=밴쿠버의 스키시즌은 11월말에서 4-5월까지.
밴쿠버 시내에서 30분거리에 있는 스키장이 3개나 있고 99번 도로를 따라
2시간정도 드라이브하면 북미 최대로 불리는 휘슬러 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길
수도 있다.
밴쿠버 일대 스키장중 단연 첫손으로 꼽히는 휘슬러 리조트는 휘슬러와
블랙콤2개의 산이 마주보고 있다.
면적이 8백만평으로 용평스키장의 8배에 이르며초고속 리프트등 최신
시설로 꾸며져 있다.
공식슬로프수만도 무려 1백80개.
블랙콤에는 길이가 11-12.5km에 이르는 슬로프도 있다.
슬로프의 구성은 중급자 코스가 절반정도이며 초보및 상급코스는 각각
25%정도.
초고속 곤돌라및 리프트도 26개나 가동되고 있다.
브리티시콜럼비아주 능선에 자리잡은 휘슬러리조트에는 한해 평균 9m의
눈이 내린다.
겨울철 평균기온도 영하10-영상 3도로 스키타기에 알맞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3시30분.
스키장의 당일 리프트권은 휘슬러가 42캐나다달러(약2만5천원), 블랙콤이
46캐나다달러(약2만7천원)이다.
리조트내 식료품점에서 10% 정도 싸게 살 수 있으며 3-5일 사용권을 살경우
5%정도 할인된다.
크로스 컨트리나 모빌스키, 패러글라이딩도 즐길 수 있다.
야간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그로스마운틴, 사이프러스볼, 마운트세이모등
밴쿠버 시내 3개 스키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들 스키장은 대개 오후 10-11시까지 개장한다.
규모면에서는 휘슬러리조트에 훨씬 못미치지만 시설이나 설질은 상당한
수준.
<>빅토리아섬=밴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1시간반 항해하면 밴쿠버가 속해
있는 브리티시콜럼비아의 수도 빅토리아섬에 갈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꼽히는 부차드가든, 북미 역사의 발자취
를 더듬어 볼 수 있는 로얄브리티시콜럼비아박물관, 역사의 주요인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밀랍박물관, 동화와 과거, 미래의 세계를 축소해
놓은 미니어처월드, 셰익스피어시대의영국 거리를 재현한 캐나다판 민속촌
앤해서웨이스코타지..
이중 가장 유명한 명소가 부차드가든.
9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차드가든은시멘트업자인 부차드부부가 채석장으로
사용하던 곳을 지난 1904년부터 정원을 가꾸기 시작, 오늘에 이르렀다.
총 6만1천2백여평에 이르는 이 정원에는 채석장에 담장이덩쿨과 갖가지
수목, 화초등을 심어 가꾼 썽큰가든, 장미정원, 일본과 이탈리아식 정원등이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으며 불꽃 놀이등 계절에 따라 갖가지 행사도
펼쳐진다.
1백50여명에 이르는 역사적 인물, 동화속의 주인공들을 실물과 똑같은
밀납인형으로 만들어 모아놓은 밀납박물관도 빅토리아에서는 볼만한
구경거리이다.
클린턴미대통령, 엘리자베스영국여왕등 현존인물에서 마릴린먼로, 존웨인등
사라져간 무비스타들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중세기 참혹한 처형모습등
역사적 사실들도 재현해 놓았다.
페리를 타고 가는 동안 바다위에 떠있는 수백개의 크고 작은 섬들과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큰 즐거움.
승객 2천1백명에 자동차 4백7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이 대형페리에는
각종 음식점과 어린이 놀이시설, 컨퍼런스룸까지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요금은 1인당 6.25캐나다달러, 승용차는 계절에 따라 19.75-25.75캐나다
달러.
<>밴쿠버시내관광=밴쿠버 최고의 자랑은 스탠리공원.
총 1백22만평이 넘는 규모로 캐나다 최대의 공원이기도 한 스탠리공원에는
바닷가 산책로와 야외무대, 세계최대의 수족관인 밴쿠버아쿠어리움등이
있다.
그라우즈마운틴 남쪽에 위치한 카필라노서스펜션브리지도 빠뜨릴 수 없는
관광명소.
이 흔들다리는 총 연장 1백37m의 세계 최장으로 계곡을 가로질러 70m
높이에 매달려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천1백28m의 그라우즈마운틴 정상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밴쿠버 야경도 볼만하다.
이밖에 캐나다 유일의 증기기관차인 로얄허드슨을 타고 옛정취에 젖어볼 수
도 있다.
노스밴쿠버에서 스쿼미시까지 아름답게 펼쳐지는 해안선을 따라 총 64km의
거리를 기차관광하는 것도 색다른 맛이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으로는 (주)제이티월드여행사(사장 임무규 579-8858)
가 4박5일짜리 휘슬러리조트행 스키투어를 79만원(개인출발 85만원)에
내놓고 있으며 밴쿠버시내와 빅토리아섬을 묶는 허니문패키지와 골프패키지
도 개발중이다.
이밖에 알프스관광(319-0341)도 휘슬러 스키패키지를 99만원에 선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7일자).
한국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그린관광지" 밴쿠버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에다 북미최대의 스키장인
휘슬러리조트를 인근에 두고 있는등 스키를 비롯해 골프, 하이킹, 낚시,
번지다이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수 있는 레포츠관광지역
으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5월부터 무비자협정이 발효돼 입국사증없이 입국이
가능해진데다 서울-밴쿠버간 논스톱노선(대한항공및 에어캐나다 주6회운항)
도 개설돼 최근 밴쿠버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스키=밴쿠버의 스키시즌은 11월말에서 4-5월까지.
밴쿠버 시내에서 30분거리에 있는 스키장이 3개나 있고 99번 도로를 따라
2시간정도 드라이브하면 북미 최대로 불리는 휘슬러 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길
수도 있다.
밴쿠버 일대 스키장중 단연 첫손으로 꼽히는 휘슬러 리조트는 휘슬러와
블랙콤2개의 산이 마주보고 있다.
면적이 8백만평으로 용평스키장의 8배에 이르며초고속 리프트등 최신
시설로 꾸며져 있다.
공식슬로프수만도 무려 1백80개.
블랙콤에는 길이가 11-12.5km에 이르는 슬로프도 있다.
슬로프의 구성은 중급자 코스가 절반정도이며 초보및 상급코스는 각각
25%정도.
초고속 곤돌라및 리프트도 26개나 가동되고 있다.
브리티시콜럼비아주 능선에 자리잡은 휘슬러리조트에는 한해 평균 9m의
눈이 내린다.
겨울철 평균기온도 영하10-영상 3도로 스키타기에 알맞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3시30분.
스키장의 당일 리프트권은 휘슬러가 42캐나다달러(약2만5천원), 블랙콤이
46캐나다달러(약2만7천원)이다.
리조트내 식료품점에서 10% 정도 싸게 살 수 있으며 3-5일 사용권을 살경우
5%정도 할인된다.
크로스 컨트리나 모빌스키, 패러글라이딩도 즐길 수 있다.
야간스키를 즐기고 싶다면 그로스마운틴, 사이프러스볼, 마운트세이모등
밴쿠버 시내 3개 스키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들 스키장은 대개 오후 10-11시까지 개장한다.
규모면에서는 휘슬러리조트에 훨씬 못미치지만 시설이나 설질은 상당한
수준.
<>빅토리아섬=밴쿠버에서 페리를 타고 1시간반 항해하면 밴쿠버가 속해
있는 브리티시콜럼비아의 수도 빅토리아섬에 갈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꼽히는 부차드가든, 북미 역사의 발자취
를 더듬어 볼 수 있는 로얄브리티시콜럼비아박물관, 역사의 주요인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밀랍박물관, 동화와 과거, 미래의 세계를 축소해
놓은 미니어처월드, 셰익스피어시대의영국 거리를 재현한 캐나다판 민속촌
앤해서웨이스코타지..
이중 가장 유명한 명소가 부차드가든.
9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차드가든은시멘트업자인 부차드부부가 채석장으로
사용하던 곳을 지난 1904년부터 정원을 가꾸기 시작, 오늘에 이르렀다.
총 6만1천2백여평에 이르는 이 정원에는 채석장에 담장이덩쿨과 갖가지
수목, 화초등을 심어 가꾼 썽큰가든, 장미정원, 일본과 이탈리아식 정원등이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으며 불꽃 놀이등 계절에 따라 갖가지 행사도
펼쳐진다.
1백50여명에 이르는 역사적 인물, 동화속의 주인공들을 실물과 똑같은
밀납인형으로 만들어 모아놓은 밀납박물관도 빅토리아에서는 볼만한
구경거리이다.
클린턴미대통령, 엘리자베스영국여왕등 현존인물에서 마릴린먼로, 존웨인등
사라져간 무비스타들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중세기 참혹한 처형모습등
역사적 사실들도 재현해 놓았다.
페리를 타고 가는 동안 바다위에 떠있는 수백개의 크고 작은 섬들과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큰 즐거움.
승객 2천1백명에 자동차 4백7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이 대형페리에는
각종 음식점과 어린이 놀이시설, 컨퍼런스룸까지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요금은 1인당 6.25캐나다달러, 승용차는 계절에 따라 19.75-25.75캐나다
달러.
<>밴쿠버시내관광=밴쿠버 최고의 자랑은 스탠리공원.
총 1백22만평이 넘는 규모로 캐나다 최대의 공원이기도 한 스탠리공원에는
바닷가 산책로와 야외무대, 세계최대의 수족관인 밴쿠버아쿠어리움등이
있다.
그라우즈마운틴 남쪽에 위치한 카필라노서스펜션브리지도 빠뜨릴 수 없는
관광명소.
이 흔들다리는 총 연장 1백37m의 세계 최장으로 계곡을 가로질러 70m
높이에 매달려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천1백28m의 그라우즈마운틴 정상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밴쿠버 야경도 볼만하다.
이밖에 캐나다 유일의 증기기관차인 로얄허드슨을 타고 옛정취에 젖어볼 수
도 있다.
노스밴쿠버에서 스쿼미시까지 아름답게 펼쳐지는 해안선을 따라 총 64km의
거리를 기차관광하는 것도 색다른 맛이다.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으로는 (주)제이티월드여행사(사장 임무규 579-8858)
가 4박5일짜리 휘슬러리조트행 스키투어를 79만원(개인출발 85만원)에
내놓고 있으며 밴쿠버시내와 빅토리아섬을 묶는 허니문패키지와 골프패키지
도 개발중이다.
이밖에 알프스관광(319-0341)도 휘슬러 스키패키지를 99만원에 선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