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에서 용산고교까지 도로 5백60m
에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입,기존 16~17m 도로폭을 20m로 확장키로 했다.

시는 주한미군영내 토지가 확장될 도로에 포함돼 그대신 미군영내를
연결하는 고가차도를 이태원로에 건설해주기로 미군측과 합의했다고 밝
혔다.

도로확장과 함께 보도폭이 늘어나면 인근학교 통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줄어들고 이태원로 역시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으
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