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대표 강석두)이 연산 6만t짜리 대형 스테인리스 내연강판
생산공장을 새로 건설,냉연강판 생산량을 크게 늘린다.

15일 대양금속은 총5백10억원을 투자,충남 아산에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96년 5월 가동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장이 완공되면 이회사의 스테인리스강판 생산량은 연간 10만5천t으로
삼양금속(연간 9만t)을 제치고 업계 4위로 올라선다.

회사측은 아산공장에서는 최근 첨단산업 소재로 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극초박판(두께 0.1 )을 주로 생산하고 기존 반월공장에서는 일반
스테인리스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인리스 극초박판은 첨단전자 제품등 각종 산업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로써 냉간압연기술,정밀제어기술,형상제어기술등 최첨단기술이
요구된다.

작년말 부지매입을 마치고 이날 착공에 들어간 아산공장은 대지 5만평,
건평 1만평규모다.

토지구입과 공장건설에 60억원,기계구입에 2백40억원,운영자금에
2백1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양금속은 올들어 경기활황따른 스테인리스 강판의 판매호조로 연간
매출이 6백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0억원정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