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3사가 한국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치금 일부를 상환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지난 13일
한국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금에서 빌린 지원금 가운데 58억원을 갚았다.

이에앞서 투신 3사는 지난 6일에도 2백62억원을 상환, 이달들어서만
3백10억원을 갚았다.

이에따라 투신3사가 연 6%로 차입해 쓰고있는 공모주예치금은 16일
현재 2조1천2백42억원으로 줄었다.

투신사들의 이같은 상환은 이달들어 공모주예치금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증권금융에 예치된 공모주예치금은 이달들어 16일까지 5백80억원이
줄어 이날 현재 2조2천7백48억원의 잔고를 기록하고있다.

최근 주식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있는데다 정부가 증시안정을 위해
공개물량을 축소할 계획으로 있어 공모주예치금이 이탈하고있다고 한
관게자가 설명했다.

< 김헌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