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의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장외시장에서 시중은행
주와 삼성전자및 금성사의 우선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부분적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일간 거래가 형성된 종목들은 삼성전자
우선주,금성사우선주,제일은행등 시중은행,한전등에 제한되고 있다.

이에 따라 1월말 하락기에는 사라졌던 이들 종목들의 프리미엄은 삼성전
자및 금성사의 우선주,한전이 5%까지 상승하고 제일은행등의 프리미엄은 3
%대를 형성하고 있다.

증권관계자들은 그러나 이들 종목들도 거래소시장의 주가하락에 따라 매
물이 적어 거래는 취약한 편이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매물이 없어 거래는 없으나 매수주문이 나오면서 프리미엄이 형성
되고 있는 종목들은 이동통신(프리미엄 20~35%) 포항제철(15%)대한항공 (2~
3%)등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