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외국인매도세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5천5백7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투자는 지난1월에는 2천2백4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또 이달 들어서는 18일현재까지 1천70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2월전체로도
1천5백억원을 넘지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외국인매도세가 감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연초의 멕시코
사태이후 외국자금들이 전세계적으로 추진하던 포트폴리오전략이 마무리단
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시장에서도 최소한 매도물량이 더 많아지
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세계적인 자금회귀요인이었던 미국의 금리상승이 더이상 없을 것이란
예상과 <>미국경기의 완착 <>아시아주가하락과 경기호조에 따른 메리트증가
등으로 외국계자금의 일방적인 유출보다는 균형잡힌 매수.매도의 공방이 있
을 것으로 지적됐다.

< 박재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