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 공사중에 붕괴됐던 신행주대교가 오는 6월에 완공,개통되고
이어 왕복3차선짜리 교량이 신행주대교 바로 옆에 새로 건설된다.

오는 98년말 이 교량이 완공되면 신행주대교와 함께 각각 상하행 전용
일방통행교량으로 활용돼 고양시와 김포지역의 통행이 크게 원활해질 전
망이다 기존의 행주대교(2차선)은 연말까지 새로 개축된다.

20일 건설교통부는 올해 모두 1조8천8백44억원을 들여 노후위험교량 3
백89개를 새로 건설하는 사업에 착수하고 30개소 4백14킬로미터의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시작하는 한편 도로 13킬로미터를 포장,국도
포장률 1백%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9개의 우회도로 건설사업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신행주대교와 함께 청평대교가 6월에 개통되고 덕소 우회도로도 연말까
지 4차선으로 확장돼 수도권외곽의 차량소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노후위험교량개축;청평대교,행주대교 자산교(강원 고성)주수교(강원 명
주)가산교(충북 진천)송천교(충북 영동) 목리교(전남 강진)홍구교(경북 영
양)창선교(경남 남해)삼계교(경남 진양)등 10개 교량이 금년에 개축공사를
끝내게된다.

작년 성수대교붕괴사고직후 일제 점검에서 개축대상에 오른 3백89개 교량
중 1백미터이상 규모 42개 교량은 올해 모두 개축공사에 들어가 내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게된다.

이와함께 소형(길이 1백미터이하)노후위험교량 3백47개도 올해 개축사업
을 시작 내년까지 마무리하게된다.

*국도4차선 확장;금년말까지 경기도 덕소 우회도로,서산-지곡,보성-득량
등 13개 우회도로의 확장사업이 올해 완공되고 경기도 수지-광주,청주-오
창,평은-영주등 30개 교통애로구간과 아산국가공단.녹산국가공단등의 배후
산업지원도로 6개구간등총 36개 구간의 확장사업도 마무리된다.

*우회도로건설;읍면급 도시를 통과하는 국도의 우회도로는 평창 신북 논
산등9개 사업을 올해 완료하고 초평(충북)청도등 25개소의 우회도로사업을
올해 착공한다.

*국도포장(2차선);추진중인 창촌-갈천,신탄리-월정리,재산-녹동등 3개
구간이 완광되면 민통선지역 국도를 제외한 전국도가 1백% 포장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