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충남 대덕지역에서 펼치는 초고속정보통신망 정보화시범지역사업에
민간기업을 참여시킨다.

21일 정보통신부는 초고속정보통신기반구축사업 전반에 걸쳐 민간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에 따라 우선 올해부터 97년까지 추진키로 한 1단계 정보화
시범지역사업에 민간기업을 참여시키기로 하고 내달말까지 계획서를 받아 참
여기업을 선정키로했다.

1단계 정보화시범지역사업은 대덕연구단지를 대상으로 2천가입자에 대한 광
가입자망 구축,1천대의 멀티미디어 단말기 보급,영상정보검색등의 응용서비
스제공,멀티미디어 정보센터 구축등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우선 4백가입자의 광가입자망을 구축하고 멀티미디어 단말기 3백
대를 보급,전자신문 VDT등의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민간기업들은 자사가 개발했거나 개발중인 정보통신용 멀티미디
어단말기,응용서비스,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DB)등을 시범지역에 공급,실
제 초고속정보통신망 환경하에서 시험할수 있게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