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왕국으로 불리는 일본의 출판물 발행및 판매실적이 부진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전국출판물협회산하 출판과학연구소가
발표한 "94년도 출판물 판매및 발행상황"에 따르면 잡지를 제외한 일반서적
판매액의 경우 1조3백76억엔(전년대비 3.4% 증가)으로 2차대전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것.

잡지를 포함한 전체판매액은 2조5천4백26억엔(2.1% 증가)으로 81년에 이어
전후 두번째로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출판판매의 이같은 부진은 특히 잡지의 판매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일반서적의 경우 6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반면 잡지판매고는 13년만에
감소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