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1일 해수담수화를 추진하고 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영산강의 5개 홍수통제소를 갈수기도 대비하는 종합적인 물관리기구로
개편하는 21세기를 대비한 수자원 개발 종합계획을 마련,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건설교통부는 종합계획에 따라 수자원 공급량을 증대하기 위해 98년까지
남강,횡성,밀양,부안,용담,영천도수로등 6개 댐을, 2001년까지 탐진,적성,
영월등 3개댐을 완공키로 했다.

또 각 지역의 용수공급 안정을 위해 99년까지 금호강등 12개 광역상수도와
2001년까지 대청댐(II)등 9개 광역상수도를 완공하고 광주첨단등 11개
공업용 수도를 2001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수자원 다변화 대책으로 전북지역 금강계통,전주권계통,섬진강계통,부안댐
계통 광역상수도 연결망을 검토하고 충남 서부와 북부및 동부지역에 대해
보령댐 광역상수도, 아산공업용수도및 대청댐 광역상수도 연계도 추진키로
했다.

체계적인 지하수개발을 위해 전국 지하수에 대한 지리도를 작성하고 해안
섬지역의 빗물이용방안과 임해공단 공업용수 재이용 방안도 검토하고 특히
96년부터 해수담수화를 위한 기초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건교부는 물수요 관리차원에서 절수유도를 위해 댐 원수와 광역상수도
요금은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고 지방자치단체 수도요금도 낭비요소에 대해선
비싸게 공급하는 절수유도형 요금체제를 도입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