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투자종목을 핵심우량주로 한정시켜 나가는 외국인투자가들의 전략
이 지속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연말 1백23개종목에 달했던 외국인한도소진
종목은 1월말 1백11개로 줄었으며 최근에는 50~60개수준으로 크게 줄어든것
으로 나타났다.

또 대우증권과 조흥 제일은행등 금융및 시중은행주식들은 최근 외국인장
외거래에서 3%정도의 프리미엄부로 매물이 나왔으나 사자는 세력이 없어 장
내에서 매각되는등 외국인 장외거래는 포철 이동통신등의 블루칩을 제외하
곤 형성되지 않는 상태다.

이같은 외국인들의 투자종목 한정전략은 외국기관투자가들에게 환매요구
가 계속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
측되고 있다.

< 박재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