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국내 처음으로 일반 PC사용자들이 손쉽게 인터넷에
접속할수 있는 기능을 갖춘 "인터넷 레디 PC"를 개발하고 3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이 PC에는 일반인들이 인터넷을 대화방식으로 검색할수 있는 "넷 크루저"
통신용 프로그램이 내장된다.

또 인터넷을 일정기간 무료로 사용할수 있는 사용자번호(ID)와 활용서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위해 삼보컴퓨터는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미 인터넷 접속서비스 전문
업체인 네트콤 온라인커뮤니케이션서비스사와 관련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인터넷 전문업체들과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넷 크루저는 윈도즈용 통신 프로그램으로 일반 PC에서 인터넷의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수 있는 각종 기능을 갖고 있다.

또 그림사용자지원방식(GUI)으로 구성돼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직관적
으로 찾을수 있도록 돕는다.

대부분의 인터넷은 복잡한 명령어로 구성된 유닉스 운영체제를 채택하고
있어 일반 사용자들이 쓰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넷 크루저는 이같은 인터넷 사용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각종 인터넷 사용
방법을 지원한다.

기본적인 전자우편기능과 원격 호스트 컴퓨터 접속서비스인 "텔넷"을
비롯해 파일전송서비스인 FTP를 사용할수 있다.

또 주제어방식의 정보검색을 돕는 "고퍼" 멀티미디어형 정보제공형태인
"월드 와이드 웹"등을 골고루 지원한다.

삼보컴퓨터는 1만4,400bps급의 고속 모뎀을 갖고 있는 멀티미디어 PC인
뚝딱Q 전모델에 인터넷 레디 기능을 첨가해 다른 멀티미디어 PC와 차별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