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속도로휴게소와 주유소 민영화계획에 따라 지난 20일 실시된 운영
권 입찰에서 휴게소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죽전휴게소가 최고가격인
1백12억3만원에 다우물산(대표 한장수)에 낙찰됐다.

주유소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평사주유소가 32억2천2백22만원의 입
찰가를 써낸 대호주유소(대표 이승우)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22일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입찰결과에 따르면 휴게소중에서 가장 낮은 가
격에 낙찰된 곳은 88고속도로의 거창, 죽산, 논공휴게소로 근남무역(대표 김
영호)이 7억1천40만1천원에 운영권을 따냈다.

주유소 가운데는 지리산,섬진강 주유소가 가장 낮은 10억9천9백99만5천원에
광신가스설비(대표 김삼룡)에 낙찰됐다.

입찰경쟁률은 휴게소의 경우 중부고속도로의 이천(상행선)휴게소로 2백50대
1의 최고경쟁률을 보였고 주유소중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경부선의
경산(상행선)주유소로 2백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