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8년까지 총 1만대의 지게차를 수출한다.
한라중공업은 미국을 방문중인 정인영 한라그룹회장과 리차드 E 클레멘스
클라크사 사장은 23일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게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라중공업이 공급할 지게차는 고유모델 자체브랜드의 2~3톤급 지게차로서
올해부터 4년간 연간 2천5백대씩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고유브랜드인 "한라프런티어"의 이미지제고와 함
께 자체모델 중장비의 품질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 공급모델 추가에 따라 수출물량이 연간 7천대까지 증가될수 있고 계약기
간이 만료되면 연장계약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라크사는 한라중공업이 공급하는 지게차를 자사 딜러망을 통해 북미지역
에판매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