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채권시장에서는 매수세가 여전히 취약한 가운데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가 연15.4 0%를 기록했다.
이날 회사채 발행물은 1천2백53억원으로 물량이 많은 편이었으나 당국의
개입으로 겨우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은행보증채 4백억원어치는 증안기금이 2백억원어치를 매수한 비롯 연15.40
%에서 모두 2백50억원어치가 소화됐다.
나머지 1백50억원어치는 연15.4 5%로 투신등에서 가져갔다.
이날 4백여억원어치가 발행된 특수채는 전일 보합수준에서 일부 거래가
형성됐으나 종금채는 소화가 안돼 발행사가 되가져갔다.
단기자금시장에선 만기 도래된 RP(환매체) 2조7천억원을 한은이 2조3천억
원만 재규제함으로써 자금사정이 여유를 띤 모습이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