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기화기는 23일 증권거래소와 상장협의 후원으로 대구공장에서 국내
외 증권사 투신 보험등 기관투자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IR(기업설명
회)를 실시했다.

창원기화기는 로크암(매출구성 39%)LPG키트(21%)트로틀바디(9%)카뷰레터
(6 %)등을 만들어 현대 기아 대우자동차등에 전량 판매하고 있는 자동차부
품회사이다.

김의근사장은 이날 94년 실적을 매출액은 6백67억3천만원,경상이익은 34
억8천만원이라고 밝혔다.

또 당기순이익은 28억8천만원으로 주당순이익이 지난해 1천52원보다 2배
가량 증가한 2천42원이라고 말했다.

김사장은 또 95년엔 매출액 8백억8천만원,순이익 42억1천만원(주당순이익
2천9백82원)을 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주요제품의 시장전망에 대해 회사측은 현재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
는 로크암과 카뷰레터의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트로틀바
디와 LPG키트의 비중이 대폭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
했다.

또 회사측은 대기오염방지를 위해 디젤엔진의 각종 배출가스 저감시스템
과 청정연료공급관련부품을 개발중이며 자동차전자화와 엔진경량화관련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디젤매연 저감장치는 1차실험이 끝나 오는 97년부터 버스 승합차등에
적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