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매수합병(M&A)이 주식시장의 관심권으로 부상한 가운데
중원의 대주주가 이달들어 꾸준히 주식을 매각해 눈길을 끌고있다.

2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중원(자본금1백10억원)의 대대주인 강
재영회장이 지난7일부터 17일까지 쌍옹투자증권 영동지점과 삼성증
권 압구정지점을 통해 모두 8만2백74주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강회장의 지분은 기존의 22.8 4%(50만4천주)에서 19.2
1%(42만4천주)로 크게 낮아졌다.

이회사관계자는 이와관련,"지난20일 실시된 천안지역의 휴게소입
찰에 참가하는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데 소요되는 자금마련을 위해
처분한것"이라고 밝혔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