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한국 동아타이어등 타이어전문생산업체들이 국내자동차산업의 호황
및 해외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대폭적인 매출액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동서증권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금호 한국타이어의 매출액은 올해
각각 1조원정도에 달해 전년대비 16%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
상됐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3.9%의 마이너스성장에서 회복,올해
는 당기순이익도 50억원으로 지난해 3백50억원 적자에서 크게 개선될 것으
로 전망됐다.

우성타이어의 경우 적자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적자폭은 작년 3백
50억원에서 올해는 2백억원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타이어생산업체들의 경영호조예상은 시장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
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한국타이어공업협회는 올해 타이어판매대수가 지
난해보다 15%늘어난 5천5백만개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 박재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4일자).